최근 우리는 어디서든 교차로 인근에 바닥신호등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을 들고 거기만 쳐다보고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다보니 또다른 교통문화를 만들어 버린 셈이다. 하지만 바닥신호등은 보행자를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교통운전자들을 위한 교통신호체계는 없을까?


(주)안전한 신호등이 국내 최초 개발한 '디지털 LED 신호등'이 작년 12월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68치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채택되었다. 이날 심의위원 주요 의견을 보면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시외부(시골길)의 좌회전 신호등이 없는 단일로와 다차로에서 신호등이 가려지는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야간에 많이 어두운 곳(시골 등)에 설치 시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LED 신호등'은 기존 주신호등 바로 위부분에 설치되어지므로 주신호등을 날씨, 야간, 장애물 등으로 확인하지 못할 때 해당장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닥신호등은 보행자를 위한 것이라면 '디지털 LED 신호등'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또 바닥신호등은 건널목 바닥에 설치하므로 지형상 설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밝은 대낮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고 시공 후 관리하는 데 있어 다소 여러가지 불편함이 예상된다. 하지만 '디지털 LED 신호등'은 신호등 기둥에도 LED를 매립하여 제작되어지므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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