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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호등 없는 인천의 용현초 통학로 횡단보도 3곳 중 1대도 설치 無
작성자 안전한신호등
작성일자 2023-12-04
조회수 194
지난 22일 오전 8시 인천 미추홀구 인천용현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이곳에는 횡단보도가 3개나 있었지만 신호등은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은 교통안전 도우미 지도에 따라 정지선을 넘어 횡단보도에 정차한 차량들 사이로 길을 건넜다.


도우미 수가 부족한 탓에 일부 횡단보도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아슬하게 도로를 건너야만 했다.


학부모 박성아(39)씨는 “매일 아침 이곳 사거리는 차들로 붐빈다. 그런데도 신호등이 하나도 없어 항상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준다”고 토로했다.


인천용현초 학생들이 차들이 많이 다니는 등하굣길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구는 올 8월 인천시와 미추홀경찰서, 도로교통공단에 인천용현초 주변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학교 측 요청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들 기관은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통학로 개선으로 주차 공간이 줄어드는 문제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져 있다.


인근 주민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수년간 노상 주차를 하고 있는데, 어린이보호구역을 새롭게 지정하면 일대 구간이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주민 신장희(53)씨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긴 한데, 주차 공간이 없어 길가에 주차해오던 주택과 빌라 거주민들은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추가 지정에 관한 사전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당장 통학로를 개선하게 되면 주차 관련 민원이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자료출처 : 인천일보 2023-11-23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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